■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 쇼크에 등교개학이 결국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대기업들도 다시 정상 출근을 늦췄는데요. 용인 66번 확진자 동선과 겹치지 않은 또 다른 클럽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긴장되는 상황이라서 저희가 중앙 집계 말고도 지자체들 집계도 전해 드리고 있는데. 조금 전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이태원발 집단감염 확진자 100명이 넘은 상황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천은미]
우선 많이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잠복기가 이번 주하고 다음 주까지는 최소한 잠복기이기 때문에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늘어날 확률이 많고요. 또 이태원 클럽이 거기만 있는 곳이 아니죠. 주변에 많은 여러 곳 이태원 클럽이 있고 그러니까 클럽 한 군데에서 발생한 분이 이분만이 감염자가 아니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분은 우연히 증상이 있어서 본인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갔었기 때문에 걱정이 돼서 검사를 하셨고. 검사를 안 한 분 중에 또 많은 분이 무증상 감염자로 지금 감염을 시킬 수 있는데 더 걱정이 되는 건 잠복기가 1주일, 2주일 되면서 주변에 친지, 가족들에게 2, 3, 4차 감염이 지금 본격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습니다.
지금 말씀해 주셨는데 메이드라는 클럽이 두 가지 측면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일단 특정 소수자가 가는 규모가 큰, 많은 사람들이 찾는 클럽이고 여기에다가 플러스 66번 확진자랑 동선이 여기 메이드에서 나온 확진자랑 겹치지 않는다. 이건 여러 군데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거잖아요.
[천은미]
그렇죠.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지만 이분도 본인이 클럽을 갔기 때문에 혹시 나도 감염이 되지 않았을까. 증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 나온 거죠. 이게 20대, 30대의 가장 위험한 점이 무증상 감염인데. 대부분 그걸 간과하고 있고. 아마 이 클럽뿐만 아니라 전체 클럽이나 유흥업소를 검사를 하시게 되면 많은 분들이 나올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1211274777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